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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민들이 이웃 사랑은 국경이 없다

양천구 목5동 목마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 자원봉사활동비로 국제아동 후원..신월5동 사랑의 쌀독, 후원자와 수혜자 확대 및 배달 서비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번도 만나 본 적도 없는 저 먼 다른 나라의 아이들을 돕는 일은 거창한 국제구호활동이 아니어도 우리의 생활 속 작은 관심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양천구 목5동 목마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국제 아동구호 비영리 단체인 '굿 네이버스' 단체에 정기회원으로 가입, 해외아동 1:1 결연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구촌 아이들도 우리 이웃


굿 네이버스 단체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돼 국내 최초 UN 경제 이사회로부터 포괄적 NGO 지위를 부여받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사회복지과 국제 구호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양천구 목5동 목마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6명은 자원봉사활동비로 해외아동 결연 후원에 참여, 올 1월부터 매달 6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언뜻 보면 그리 큰 돈은 아닐지라도 이 돈은 방글라데시의 아동 라킵우틴과 라킵에게 각 3만원씩 전달돼 자라나는 아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이다.


목5동 목마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정기적 후원 뿐 아니라 상호 결연(성장) 과정 등을 담은 서신 아동성장보고서 사진 등을 교환하거나 후원아동들과 목마작은도서관 어린이 회원과의 교류와 후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목마작은도서관의 한 후원봉사자는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시작한 이 활동이 현재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알려져 참여의사를 알려 왔고 앞으로는 일반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려 함께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전 주민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독


양천구 신월5동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쌀을 가져갈 수 있는 결식가정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2008년 2월부터 신월5동 주민센터 1층 민원실에 설치된 일명 ‘사랑의 쌀독’은 1㎏ 비닐봉지가 함께 제작 비치돼 저소득 틈새계층이나 쌀을 필요로 하는 주민 누구나 쌀을 퍼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간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독지가들 후원으로 총 4200㎏의 쌀이 기증돼 18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로 전달됐다.


신월5동 주민센터는 올 4월부터 사랑의 쌀독 운영 참여를 확대한다. 그간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등으로 한정됐던 후원자 개념을 지역내 전 주민으로 확산, 보다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후원자를 늘려갈 방침이다.


반상회 등 각종 회의를 통해 상가주민이나 일반인 등 지역내 전 주민에게 사랑의 쌀독 의미를 알리고 후원자 가입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수혜자 범위 또한 저소득 틈새계층 뿐 아니라 일시 위기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거동불편자나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쌀을 가정까지 직접 배달, 보다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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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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