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31일 녹십자에 대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독과점적 시장 플레이어로 주력인 혈액제재나 백신제재 시장은 전문 의약품 중 특화된 시장이라 참여하는 업체 수가 적다"고 전했다. 따라서 경쟁 강도가 높지 않아 마케팅 비용이 적고 신제품의 시장 정착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
독감 백신, 면역 기능 강화제,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등 자체 개발한 의약품을 통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1분기 녹십자는 매출액 2735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종플루 매출이 156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2521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녹십자 주가 수준이 국내외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라며 "국내 유일의 독감 백신 생산사로써 독감백신을 통한 해외 진출이 올해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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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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