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해군초계함침몰]천안함 침몰원인 ‘내·외부 충격’ 가려지나";$txt="";$size="550,338,0";$no="20100328094758050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30일로 천안함 침몰이 5일째를 맞았다. 침몰된 함수와 함미를 확인한 군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함내 산소를 이용한 생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69시간'은 29일 저녁으로 이미 지난 상황. 특히 선박전문가들은 해저에 침몰된 함내로 진입해서 구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 수압으로 출입구 개방 불가능
우선 함체의 정상적인 출입구를 통한 진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는 “정상적인 출구를 여는 것은 수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해저 40m라면 3~4기압에 해당하는 수압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선체가 공기로 차 있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출입구를 여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경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배동명 교수 역시 “수압 때문에 출구를 개방하고 진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절단하고 진입.. 가능하되 구조 작업에 어려움
침몰 선체를 절단하고 진입하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입은 가능할지 몰라도 구조 작업을 펼치는 것은 이 경우에도 매우 힘들다는 의견이다.
배동명 교수는 “침몰된 선체를 잘라내고 진입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안에 공기가 차 있는 상황이라면 엄청난 압력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 갈 것”이라며 “진입은 가능하더라도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백점기 교수 역시 “해저에서 문은 열 수 없고 구멍을 내야 하는데 물이 밀려들어가면 기력 없는 사람들이 헤쳐나오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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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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