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에어컨 컴프레서 공급…최대 11% 성능 향상 및 4.1% 연비 개선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한라공조㈜는 18일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Chrysler)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에어컨 컴프레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공조는 내년부터 에어컨시스템의 핵심부품인 RS 컴프레서(Rotary Suction Valve Type Compressor)를 크라이슬러의 유틸리티차량에 공급한다.
한라공조의 RS 컴프레서는 올 2월 장영실상을 받아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제품.
이 컴프레서는 냉매흡입 때 생기는 압력손실을 최대한 줄여 에어컨성능을 최대 11%까지 올리고 차량연비도 평균 4.1% 좋게 했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지난해 폭스바겐, 마쯔다에 이어 올해 크라이슬러수주를 통해 유럽 및 일본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메이커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RS 컴프레서 공급으로 차세대 모델차량에 대한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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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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