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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공조, 세전이익 중심으로 기록 경신..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2일 한라공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세전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도 이같은 성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만40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박영호,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84억원, 1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개발비 증가와 재료비 매입단가 추가 인상 등에 따라 3.2%의 부진한 마진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편 세전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31.4% 증가한 63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세전이익 호조세는 2009년 2분기 이후 주요 해외생산법인의 뚜렷한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의 이머징 마켓 생산 실적과 중국 시황 강세에 힘입어 중국(북경 및 대련), 인도, 태국 생산법인 등의 지분법평가이익 기여와 주요 해외 공장들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분법평가이익 순액과 로열티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600억원과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조63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을 중심으로 한 국내 OEM 매출은 가동률 정상화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포드 계열 납품 회복 및 정상화로 인한 직수출 호전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원가 부담 가산 등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이나 해외 주요 공장들의 두드러진 지분법평가이익 기여는 지속돼 세전이익률은 12% 대의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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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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