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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잘 안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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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챔피언십 둘째날 1오버파, 엘스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라이언'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이 둘째날은 부진했다.


필 미켈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벌이는 '넘버 2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CA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2라운드. 첫날 17위로 순항했던 앤서니 김은 1타를 까먹어 공동 36위(이븐파 144타)로 밀렸다. 미켈슨과 스트리커는 각각 3타씩을 더 줄여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와 공동 22위(2언더파 142타)로 경기를 마쳤다.

앤서니 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ㆍ7266야드)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는 단촐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경기 후반 폭우까지 가세해 선수들을 괴롭힌 가운데 앤서니 김 역시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율이 57%로 흔들렸고, 이날은 특히 32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그러나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모아 단독 선두(10언더파 134타)로 뛰어 올랐다. 최근 부상으로 부진했던 엘스는 2008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선두권은 로버트 알렌비(호주)가 5타를 더 줄여 2위(9언더파 135타) 자리를 지켰고, 엘스와 함께 공동 2위그룹으로 출발했던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한국군단'은 양용은(38)이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공동 39위(1오버파 145타)에서 3라운드를 기약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는 2타를 줄이기는 했지만 공동 58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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