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산부인과' 장서희, 성교육 강사로 변신";$txt="";$size="550,825,0";$no="20100224101518890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가 10% 내외의 정체된 시청률로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4일 방송된 '산부인과' 10부는 전국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3일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자체최고시청률인 12.2%보다는 여전히 0.6%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산부인과'는 9.3%의 전국시청률로 출발했으나 10회분이 방송되는 동안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KBS2 '추노'에 큰 차이로 밀리고 있다.
'산부인과'의 정체된 시청률은 지나치게 무거운 주제를 자주 다루는 데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줄기를 산만하게 나열해 시청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잘못된 의학 지식을 전달해 이미 세 차례의 사과문을 내보낸 바 있다.
지난달 3일 첫 방송에서는 다운증후군을 유전인 것처럼 묘사한 데 이어 전문 한의사가 아닌 의사가 침시술을 하는 장면을 그려 두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구순열(입술입천장갈림증)을 가진 태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인물을 묘사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구순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적절한 설명 없이 방송됐다"며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 구순열을 가진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고 사과문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내보냈다.
여기에 너무 많은 에피소드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기만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한 욕심때문에 전후 사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과정을 생략, 깊이감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산부인과'가 여러 가지 악재를 딛고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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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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