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올라 44억7200만원···연립은 한남동 트라움하우스 50억8800만원 '톱'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파크의 공동주택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4.3% 오른 44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강남권 아파트들이 순위권을 독차지했다.
국토해양부가 5일 공시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에 따르면 아파트 부문에서 공동주택가격 1위는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전용면적 269.4m)가 차지했다. 이어서 신규아파트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265.5㎡)가 43억6000만원으로 2위를, 역시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244.3㎡)가 지난해보다 0.6% 떨어진 40억16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립주택 부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5(273.6㎡)가 지난 해 49억3600만원에서 3.1% 오른 50억8800만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동의 코번하우스(273.7㎡)는 23억4400만원에서 25억3600만원으로 8.2%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빌라(229.5㎡)는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2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다세대주택은 강남구 청담동의 89단지 11번지(239.6㎡)가 26억8000만원에서 19.6% 급등한 31억200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위, 3위는 용산구 한남동의 11단지 270번지와 309번지가 차지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 중층 재건축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76.79㎡)는 지난 해 5억8800만원에서 22.8% 오른 7억2200만원을 보였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동의 한신3차(108.89㎡)도 6억5900만원에서 23.8% 급등한 8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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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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