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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 보급

저소득 1급 시각장애인 14명에 음성변환출력기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는 시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인쇄 출판물 등 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달 초까지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보급한다.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1급 시각장애인 14명이다.

특히 대상자 선정기준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급 시각장애인 중에서 기기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이용 가능한 대상자를 위주로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이미 서대문구청과 14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 공용 보청기 확대경 휠체어 영상전화기 등 장애인 편의용품을 비치했다.

또 수화통역사와 장애인전담도우미를 배치해 내방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기술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편의용품을 보급하고 공공기관에 비치ㆍ운영해 장애인들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에는 현재 등록 장애인 1만3117명 중 10%인 1344명이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부터 소득 나이 장애 유형에 관계 없이 장애인 본인과 가족에게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작년 한 해 장애인과 가족 629명에게 3037만원을 지원했으며 올 해는 장애인과 가족 100명의 재활치료 지원을 위해 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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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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