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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보화 수준 '5년 연속' 향상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최근 5년간 연속으로 향상됐다.


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4040개사를 지난해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4.57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 47.91점 이후 5년간 지속적인 수준 향상을 보여 대기업 대비 76.71%(전년대비 0.39%p 상승)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5단계 정보화단계(정보화도입→단위정보화→통합정보화→기업간통합→전략적혁신) 가운데 '통합정보화' 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65.22점을 가장 높았다. 또 올해 처음 조사를 실시한 지식서비스업이 55.3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정보화 수준은 서울이 58.9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58.48점), 충남(57.22점) 등의 순이었다.


정보화 도입 후 중소기업은 평균 23.9% 이상의 업무개선효과를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ㆍ유지비용(25.1% 이상), 인력ㆍ인건비(24.1% 이상) 절감한 수준이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보급ㆍ확산 위주의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정책을 수요자 중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지향형 정보화지원'으로 개편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3대 사업 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SaaS) 지원을 통해 지원효율성 및 효과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사전 정보화 사업타당성 조사 프로세스를 도입ㆍ보급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해소할 계획이다.


주요 3대 사업은 개별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간 공동네트워크 지원, 협동조합 정보화 지원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정보화 수준 향상과 이를 통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16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업무지원 중심의 생산성 향상 정보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화수준 조사란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IT인프라 구축정도, 활용도 등을 업종별ㆍ규모별로 측정 점수화해 평가하는 실태조사로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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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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