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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3분기 당기순익 전년동기比 181% 급증

주식시장 회복에 투자손익 1조 8146억원 증가 기인
손보사는 전년동기비 1027억원 소폭 증가 그쳐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생명보험사의 3분기 당기순익이 주식시장 회복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기보다 무려 1조 377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업계는 생보업계에 비해 크게 뒤진 1027억원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09회계연도 3분기(2009년 4월~12월말)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발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생보업계의 경우 동기간 당기순익은 2조 13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7610억원에 비해 무려 181%나 크게 증가했다.


이 처럼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식시장회복에 따라 투자이익이 1조 3772억원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처럼 당기순익 증가에 따라 재무구조 역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45%를 기록해 전년말(2009년 3월말)보다 31.4% 포인트 개선됐고, 지난 2009회계연도부터 적용된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15%를 기록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는 동기간 중 당기순익 1조 31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1조 2084억원에 비해 8.5% 개선되는데 그쳤다.


생보업계에 비해 당기순익이 낮은 이유는 손보업계도 주식시장 회복에 투자손익이 4374억원 증가했음에도 지급보험금 증가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로 인해 상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보업계와 마찬가지로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는 더욱 안정화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300.6%로, 전년말(2009년 3월말)보다 25.4% 증가했다. 또한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9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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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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