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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주연 축구영화 '맨발의꿈' 촬영종료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축구영화 '맨발의 꿈'이 동티모르, 한국, 일본 3개국에서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 준비에 들어갔다.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맨발의 꿈'이 지난달 2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크랭크업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 '크로싱'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하고 연기파 배우 박희순, 고창석이 출연한 '맨발의 꿈'은 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움켜쥐는 과정을 그렸다.


'맨발의 꿈'은 전세계 최초로 동티모르에서 촬영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일 동티모르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후 한국을 거쳐 지난달 2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일본 팀과의 결승전 장면이다.


맨발의 아이들을 이끄는 축구감독 역을 맡은 박희순은 마지막 승리의 환희가 담긴 이 장면을 촬영한 뒤 "동티모르에서 고생했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갔다"며 "정말 코끝이 찡해질 정도였다. 굉장히 무모한 도전이었을 수도 있는데 모두의 힘이 모아져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열대 기후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동티모르 아이들은 영하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역량을 선보여 배우와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맨발의 꿈'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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