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독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영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지역내 한울중·난곡중학교 학생들의 건전한 졸업식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건전한 졸업식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5인 독산3동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김윤철)·구독산본동청소년위원회(위원장 이정섭) 외 13인, 금천경찰서직원 3명, 독산3동주민센터 직원 11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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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졸업식 보내기 캠페인'은 건전한 졸업식을 즐기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졸업을 맞은 학생들을 축하하고 일부 졸업생들이 밀가루, 계란 등을 뒤집어쓰고 옷을 찢은 상태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등 잘못된 졸업식 행태를 지적, 올바른 졸업식 문화를 정착을 위한 청소년 계도 행사다.
임영규 독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치기어린 학생들의 도가 지나친 졸업식 문화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졸업식 후에 언론에서 지적할 뿐 실제로 졸업식 당일 날은 눈살만 찌푸리지 선생님이나 학부모 등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청소년위원회와 협의하여 계도 캠페인을 하게 돼 독산3동 주민으로써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울중학교를 졸업한 정세인 학생은 “일부 학생들과 함께 장난치며 자축하는 것은 좋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졸업식에서 건전하지 못한 심한 장난을 치는 것은 어른들 보는데 민망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 후배들에게 건전하고 자랑스러운 졸업식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독산3동주민센터(☎262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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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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