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입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46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5.1%p 증가, 수입은 198억달러로 19.2%p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수산물 수출은 전체 수출(3635억달러)의 1.3%, 수입은 전체 수입(3231억달러)의 6.1%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15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수입가격 하락 등에 따라 2008년 202억달러 적자에 비해 50억달러 개선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담배와 어류, 참치, 라면, 어육, 커피조제품, 설탕, 소주, 농수산 가공식품 등 10개가 전체 수출의 49%를 차지했다. 막걸리는 630만달러 수출을 기록해 41.9%p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수출국가는 일본이 16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5억달러), 미국(4억달러), 러시아(2억달러), 홍콩(2억달러) 순이었다. 상위 5개국의 수출비중은 64%에 달했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사료와 쇠고기, 돼지고기, 어류, 원목, 원당, 대두, 고무, 밀 등 10개 품목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국가는 미국이 44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31억달러), 호주(16억달러), 브라질(13억달러), 말레이시아(7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들 5개국에서 농수산물의 56%가 수입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은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64억달러를 예상한다"면서 "수입은 경기회복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적어도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2008년의 240억달러 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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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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