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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률 5%…9년만에 최고치(상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1월 실업률이 5%를 기록, 9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희망근로 등 정부직접일자리사업이 지난해 12월 종료돼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비경제활동인구가 둔화돼 실업률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5%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및 전월대비 각각 1.5%p, 1.4%p 상승했다. 이는 2001년 3월 5.1% 이후 최고치다.


1월 실업자 수는 12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비 3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2월 122만3000명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또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200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월 고용률은 56.6%를 기록, 전년동월비 및 전월비 각각 0.7%p, 1.0%p 하락했다. 1월 취업자는 228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비 5000명 늘었다.


농림어업 부문에서 16만명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12만3000명 증가)등 비(非) 농림어업 부분에서 1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달에 비해서는 1만명 감소했다.


고용통계 수치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달 1630만5000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비 15만명(0.9%) 증가했다.


1월 청년실업률은 9.3%로 2004년 2월 9.5% 이후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비 및 전월비 각각 1.1p%, 1.7%p 상승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가고용정책에 따라 정부 직접 일자리사업 및 민간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응모원서 제출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둔화되는 등 구직활동인구가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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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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