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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예산 24.5조 집행…계획대비 집행률 105%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국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에도 불구하고 1월 예산 집행이 계획한 대로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용걸 2차관 주재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1월말까지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1분기 재정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24조5000억원의 예산이 집행돼 당초 계획치인 23조2000억원(집행률 105.3%)을 상회했다. 올해 집행관리대상 사업비는 총 271조2000억원이다.


이용걸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예산안이 2009년에 비해 2주 이상 늦은 연말에야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집행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해 당초 계획대로 집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에 비하면 규모나 속도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신속하고 건실한 조기집행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추세를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분기 중 30% 이상을 조기 집행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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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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