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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업하기 좋은 곳’ 입지 굳혀

충남도, 1월 현재 기업유치 3000개 넘어…민선 도지사 4기 목표 3배 초과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 도지사 4기 출범(2006년) 이후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 1월 까지 3037개의 기업을 끌어들여 당초 목표(1000개)를 3배 이상 넘어섰다.

시·군별론 ▲당진군 699개(23%) ▲천안시 663개(21.8%) ▲아산시 481개(15.8%) 등으로 조사돼 서북부 3개 지역이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업종별론 ▲조립금속·기계 1286개(42.3) ▲식품제조 314개(10.3%) ▲석유화학 197개(6.5%) ▲비금속 55개(1.8%) 등이다.

이같은 기업유치 성공 배경엔 공장입지 가능성을 파악,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국 처음 시·군과 기업유치팀을 꾸려 전문성을 강화한 게 보탬이 됐다.


또 수도권 기업을 찾아가 이전수요를 조사하고 유량기업상담 뒤 2~3일 안에 다시 방문하는 등 현장성을 높인 것도 주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과 3037개 유치기업 중 수도권 이전기업이 1046개로 전국에서 으뜸이다.


그러나 이전기업들이 서북부지역 중심으로 몰려 지역균형발전의 기대엔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금산, 부여, 서천 등 서남부지역으로 기업을 나눠 끌어들이는 한편 차별화된 혜택방안도 마련,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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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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