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이후 외형확대+수익성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DSF에 대해 2009년 4분기 영업실적이 추정치에 미달했고, 코스피(KOSPI)하락에 따른 시장평균 주가수익배율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현대DSF의 2009년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6%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당초 전망에 비해 20.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이 추정치에 미달한 이유는 영업인력 구조조정(57명, 31.7% 수준)에 따른 명예퇴직금(위로금 포함) 15억원이 추가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부터는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당초 예상을 하회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증대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며 "외형증가에 따라 판매관리비 부담이 축소되면서 그 동안 감소세를 나타내던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주가도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DSF는 그 동안 울산광역시 지방 단일백화점으로 성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장대비 할인되어 거래되어 왔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동사의 매출액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고, 울산광역시는 중화학공업지대로서 향후 수출경기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업황 모멘텀도 예상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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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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