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4일 네패스에 대해 올해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출이 본격화되고 LCD용 컬러 현상액 및 반도체용 현상액 등 전자재료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각각 1.8%와 1.0% 증가한 584억원과 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는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 9.3% 가소한 574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 LCD TV 등의 출하량 증가로 DDI(Display Driver IC) 출하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에 따른 LCD용 컬러 현상액 수요 증가 및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반도체용 현상액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세대 IC 패키지 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후공정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휴대폰 등 모바일 장치를 경박단소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설비를 이미 확보해 장기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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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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