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임철영 기자]8일 대우증권은 풍산에 대해 2010년 방산 사업부에만 영업이익이 724억원 창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600원을 유지했다.
전승훈 애널리스트는 "사업계획은 2010년 방산 매출액이 5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당사의 수익예상에는 2012년 5594억원을 반영하고 있어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특히 회사 전망대로 2018년 방산 매출액이 1조원에 도달한다면 방산 영업이익만 2009년 전체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애널리스트는 "주가 주요 할인 요소는 동 가격에 따른 높은 이익 변동성이지만 영업이익 중 이익 가시성이 높은 방산의 비중이 2009년 51.3%에서 2012년에는 58.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0%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방산의 계절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5.6%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동 평균 가격이 3분기에는 28.7% 상승했으나 4분기에는 16.9% 상승해 메탈 게인(Metal Gain)이 94억원 감소했고 연말 성과급이 12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3.9%, 31.2%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역시 방산의 계절적 효과로 방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6.6%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4분기에 지급된 연말 성과급 중 110억원이 1분기에 계상된다는 점도 이익 감소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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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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