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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드라마속 회장님, 실제 회장님과 달라요”

트위터에 자신 빗대 차이점 밝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드라마속 회장님은 차 타면 주로 눈 감고 생각에 잠긴다. 난 창밖이 궁금해서 눈 못 감는다."

TV드라마에 나오는 회장님의 모습은 본 실제 회장님의 반응은 어떨까? 적어도 박용만 ㈜두산 회장은 드라마속 회장님과 달리 자신은 차 창밖도 내다보며 편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드라마 속 회장님과 자신과의 차이를 올린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을 통해 박 회장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회장의 모습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결국 자신도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 회장이 밝힌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드라마 속의 회장님댁 전화는 반드시 루이 14세 스탈의 골동전화기다. 요즘 그 전화기 구경하고 죽을래도 잘 안보이는데.


# 드라마속 회장님은 옆에 아무도 없는데도 아들보고 "이 녀석아 회사선 아버지가 아냐!" 라고 주의를 준다. 같이 차타고 나서면 정문 통과 순간에는 회~버지 해야하나. 글쎄 난 회사에 아들이 없다는.


# 드라마 속 회장님은 낮에 뭘 하시길래 집에 오면 서재에서 뭔가 혼자 한다. 식구들 사이에서 왕따인거지.


# 드라마 속 회장님은 그렇게 잘 사는데 집에서 먹는 간식이라곤 차, 양주 뿐이다 난 떡, 군고구마, 오징어, 도리토스, 치토스, 쌀과자, 북어, 찐감자ㆍㆍㆍ 휴~ 이러니 살 찌지.


# 드라마속 회장님은 소파에 앉아 가족과 과일 먹으며 환담한다. 난 모두 벌렁 누워서 TV보고 동시에 트윗하며 동시에 뷘마마(부인마마)와 드라마 토론까지 멀티 태스킹한다.


# 드라마 속 회장님은 저녁 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100% 밖에서 먹었다 대답하거나 생각없다고 답한다. 난 먹었어도 집에 오면 또 먹고 싶어진다.


#. (팔로어 전달글) 또 있어요. 드라마 속 회장님 책상엔 컴터가 없다. 그러나 아저씨 책상엔 컴터가 많다.


#. (팔로어 전달글)드라마속 회장님은 항상 모델급 젊은 기사들이 즐비한데요. 운전보다는 비주얼인가요. (박 회장 답변) 드라마선 회장도 비서도 부장도 다 탤런트처럼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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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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