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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트위터에 故 박용오 전 회장 별세 위로에 대한 감사 글 올려...단풍 사진 올리며 “처연하다” 안타까운 심정 전하기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고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성지건설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온 박용만 (주)두산 회장이 트위터(Twitter)를 통해 감사의 글을 올렸다.

박 회장은 지난 6일 “장례 잘 끝내고 왔습니다. 너무나 많은 트윗 친구분들께서 위로를 해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메세지 하나하나를 읽어내려가면서, 그렇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에 목이 메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고 박 전회장이 사망한 지난 4일에는 “위로해 주신 분들께 한분 한분 모두 감사의 말씀을 올리지 못함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침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장례를 끝내고 나서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박 회장은 형인 박용곤 명예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두산중공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및 동생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 등과 함께 장례기간 내내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지키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주말 장기간 이어진 긴장과 스트레스가 풀린 듯 “떡이 돼서 잠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한 그는 동네 근처에서 찍은 듯한 빨갛게 물든 단풍 사진을 올리며 “단풍잎이 자주색에서 보라로 넘어가는 중간색입니다. 어찌보면 세련된 색인데 왠지 처연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보는 마음이 그래서인가 싶기도 합니다.”라는 말로 형을 잃은 안타까운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장례 기간중 박 회장과 온라인에서 대화를 하는 트윗들도 고인에 대한 의견을 자제하고 박 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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