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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어음 문제 전혀 없다”

4·5·6일 만기어음 모두 처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오진희 기자]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인수한 성지건설이 일부에서 제기한 부도 위기설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성지건설은 5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4일 만기가 돼 돌아온 어음 21억원과 이날 처리해야 할 13억원을 모두 막았다”라면서 “6일 도래하는 20억원대 만기어음도 막는데 전혀 문제가 없이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돌아온 어음을 그날 막았으니 채권단이 1차 부도 처리를 하지 않고 기다려줬다는 주장 또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주거래은행인 KB국민은행측도 성지건설의 자금 및 부채 문제가 크지 않은 정상업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박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회사가 충격에 휩싸였으나 6일 어음까지 막으면 회사 자금 사정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의 사망으로 성지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설이 제기됐던 두산그룹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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