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우주항공산업 헬스케어 철도 등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단숨에 5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우주항공산업 관련주와 U-헬스케어 관련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원전 관련주와 태블릿PC,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눈에 띄는 이슈가 없었음에도 장 초반 일부 테마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물렸다. 각 테마의 대장주가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해당 테마의 다른 종목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U-헬스케어 관련주인 인성정보가 상한가로 치솟은 이후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가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으며 코오롱아이넷(9.26%)과 뷰웍스(7.5%) 등이 뒤따랐다.
철도관련주인 신원종합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대아티아이와 세명전기 등이 상한가로 뛰어 오른 것도 매기의 확산으로 볼 수 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최근 시장 급락으로 별다른 이유 없이 하락한 종목들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10.63포인트(2.11%) 오른 515.3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 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2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800원(4.79%) 오른 1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태웅(9.74%)과 성광벤드(4.94%), 동국S&C(8.29%)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0.97%)와 SK브로드밴드(-3.26%), 다음(-0.82%), 네오세미테크(-0.4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4종목 포함 69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25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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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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