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투숙객 기준 관광객은 2% 늘어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공항을 이용한 승객수가 지난해 1000만 명에 육박했다.
31일 아부다비공항회사(ADAC)는 지난해 아부다비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총 970만명으로 2008년 900만 명보다 7.3%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항은 여름철인 7월이 가장 붐볐는데 이달에만 총 92만 2124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아부다비 공항 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런던이었으며, 방콕 도하 바레인 카이로가 그 뒤를 이었다.
아부다비 공항의 화물수송량도 2008년 35만 3820톤에서 지난해에는 7% 늘어 37만 8746톤을 기록했다.
ADAC의 칼리파 알 마즈루네이 회장은 "지난해 세계 항공산업은 부정적 경제상황으로 인수합병 물결을 마주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부다비 공항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여객과 화물 모두에서 7%대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 바로 그 증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아부다비관광청(ADTA)는 지난해 아부다비 호텔투숙객을 기준으로한 관광객이 총 150만 명으로 전년보다 2%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4·4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16%의 신장세를 보였다.
또 아부다비를 찾은 외국인들은 영국인(9만6709명), 미국인(6만7804명), 인도인(6만1241명) 순으로 나타났다. ADTA는 올해는 총 165만 명(10% 성장)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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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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