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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차인표, 선행과 청렴이미지가 드라마를 살린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KBS1 '명가'에 출연중인 차인표를 보고 있노라면 드라마상 캐릭터와 실제 인물간의 조화가 얼마나 '드라마 리얼리티'를 살리는지를 보여준다.


평소 그가 우리사회에 제시하고 있는 '공인으로서의 삶'과 드라마상의 캐릭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드라마 '명가'가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또한 뚜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부인 신애라와 함께 아이티 지진과 관련해 1억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 측을 통해 기부, '공인으로서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인기 개그맨이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해 퇴출되는 등 갖가지 추문들이 끊이질 않는 연예계에서도 그가 보여준 사회에 대한 숭고한 가치는 '독야청청'의 가치를 보여준다.


따라서 그가 드라마 '명가'에서 연기하는 경주 부자 최국선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극중 병자호란 직후 광작(廣作) 농업으로 부를 일군 경주 최씨 최국선은 한국의 대표적 명문인 경주 최 씨를 일군 영웅으로 정당한 부의 축적과 도덕적 부의 행사 과정을 보여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제시했다.

공영방송 KBS가 제작할 수 '좋은 드라마'임에 틀림없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그의 연기와 최근 행적을 칭찬하는 글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처럼 좋은 반응속에 그의 호연도 더욱 빛을 발했다.
31일 방송된 '명가'에서 차인표는 '연인' 한고은이 부모의 반대로 떠나고 난 이후 애절한 마음과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멋진 연기로 잘 소화해 '역시 차인표'라는 반응을 얻어냈다. 시청자들은 가식과 오버없는 진솔한 그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차인표의 최국선 연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연기다. 2003년 제작된 중국-대만 합작드라마 '사대명포'(四大名捕)에 출연한 적 이후 처음인 것. 하지만 실제 그의 이미지와 드라마상 캐릭터가 서로 절묘하게 어우러짐으로써 '명가'의 가치도 한층 업그래이드 시키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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