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 급등세와 펀더멘털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태평양노선 운임인상 성공으로 2주 사이에 운임이 30% 상승했다"며 "운임상승, CCFI(中 컨운임) 강세, 글로벌 물동량 강세 등 펀더멘털이 빠른 속도로 개선 중"이라고 전했다.
계선(장기 운항중지, lay-up)과 slow steaming(의도적인 운항속도 지연)을 통한 선사들의 자율적인 선박공급 조절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선박 인도연기와 계약취소로 선박의 명목적인 공급증가가 낮게 예상되며 전례없는 선사간의 협력으로 공급의 원칙이 지켜진다"며 "급격한 물동량 증가 없이도 컨테이너해운 사이클의 상승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최근 부각된 시장 리스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해운 펀더멘털은 '중국수출-미국소비'와 밀접하기 때문에 '중국긴축-미국 금융규제'에서도 벗어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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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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