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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韓 음원 불법다운로드 세계 2위, 오해의 소지 있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부가 '한국, 음원 불법다운로드 세계 2위'라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문광부는 25일 "이 내용은 구체적,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단순히 최종 결과치만 제시하고 있어서 결과의 타당성을 신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달 (2009년 11월 중)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 자체가 합법 불법의 잣대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의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30초-1분 범위내에서 합법적으로 무료 음악듣기가 활성화 되어 있다.

문광부 측은 "다수의 한국 응답자들이 별도의 금액 지불 없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을, 단순히 불법 다운로드를 받은 것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며 "문항 자체가 응답자의 혼란을 야기시켜 비 표본오차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전세계 200여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 아니라 13개 국가만 한정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원 불법다운로드 세계 2위 불명예'와 관련해서는 '뮤직 매터스'의 재스퍼 도냇 회장이 24일 열린 '미뎀 국제음악박람회 2010'에 참석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문광부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며 조사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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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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