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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임수정·구혜선·이민호 등 "굿 다운로더? 실천이 중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원빈 임수정 구혜선 이민호 박보영 등 인기배우들이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다.


배우 안성기 김수로 구혜선 박보영 원빈 이민호 임수정, 감독 봉준호 박찬욱 박광춘 등은 10일 서울 명동 에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굿다운로더 서포터즈 데이에 참석해 올바른 다운로드로 매너있게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벌였다.

무대인사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주최측의 진행미숙으로 관객과 취재진들이 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일대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배우 원빈은 "앞으로도 여기오신 분들은 절대로 불법 다운로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영화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좋은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의미의 굿 다운로더를 주변분들에게도 많이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훈훈한 입답으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김수로는 "모두들 선덕여왕을 포기하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큰 결정을 내리셨다. 다운로드는 굿이 들어가야 한다. 배드나 크레이지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해교전이 있었던 날인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꽃남' 이민호는 "오신분들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시는 분들로 알고 있다. 감사하다. 영화 재밌게 보고 가시라."고 전했다.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은 "굿다운로더는 실천이 중요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마더'의 봉준호 감독은 "원빈씨 옆에 서 있는 것이 고통스럽다. 내 머리가 원빈씨 머리의 두배다. 이렇게 사진찍히는 고통을 이기고서 왔다. 굿다운로드로 매너있는 관객들이 돼 달라."고 엄살을 떨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장진 감독은 "영화계에서는 1년에 몇 번 여러 가지 행사가 있지만 오늘처럼 유명 감독·배우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본다"면서 "갑자기 불법다운로드를 단속한다고 해서 혼란스럽기도 하실텐데 이분법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다운로드를 양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굿다운로더'란 창작하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을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인 온라인 공간에서 창작물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치르고 다운로드를 받는 사람들을 뜻한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는 안성기 박중훈 공동위원장과 구혜선 김수로 김주혁 김태희 김하늘 박광춘(감독) 박보영 박찬욱(감독) 봉준호(감독) 송강호 신민아 엄정화 윤제균(감독) 이민호 이준익(감독) 임수정 장근석 장동건 정우성 하지원 현빈 등 스타 서포터즈가 참여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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