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은평뉴타운 복합상업시설이 올 하반기 착공된다. 건축물의 높이는 최고 100m, 용적률은 500%이하가 적용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3개로 나눠져 있던 중심상업용지(1만3326㎡)가 2개의 필지로 통합되고 용지내 중심부를 흐르는 소하천의 선형은 조정돼 상업지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 수공간의 면적을 충분히 확보해 복합상업시설을 세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상업용지가 폭포동천과 물푸레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3개 블럭으로 나뉘면서 상권형성과 지하공간의 통합개발에 장애요인이돼 하천 선형을 조정해 상업용지를 2개 블럭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를 활용해 중심상업지는 물과 그린을 테마로 한 친수형 스트리트몰과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이와 동시에 창의적 문화공간인 미디어테크와 멀티플렉스 등을 도입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수요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중심상업지 안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용적율은 최고 500%, 건축물 높이 최고 100m이라로 적용하는 등 기존계획과 동일하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복합상업시설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 건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의 교통은 경기북부권과 서울을 잇는 교통의 관문인 신통일로와 지하철 구파발역을 연결하고 환승정류장을 설치하여 교통의 복합허브로 기능 수행할 수 있도록했다.
은평뉴타운의 사업중심가 주변으로는 도심속 휴식과 재충전 공간으로서 휴양 및 웰빙, 클리닉존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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