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름 때문에 오해는 하지 마세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우승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이름 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는데. 파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 후 가진 공식인터뷰를 통해 "거의 매일 사람들이 혹시 아놀드 파머의 손자가 아니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젊은' 파머와 '살아 있는 골프전설' 파머는 서로 성이 같지만 둘은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다. 파머는 "나를 두고 사람들끼리 (아놀드) 파머의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면 그냥 내버려 둔다"면서 "나야 골프전설과 같은 이름을 쓰니 영광이다"고 말했다. '골프전설' 파머는 외손자만 7명이 있을 뿐이다. 파머라는 성을 쓰는 손자가 없다는 뜻이다. 파머의 외손자 중 샘 손더스가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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