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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美 업체와 뇌경색 치료제 tPA 생산·공급 MOU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바이넥스는 미국 프레딕션 사이언스(Prediction Sciences·이하 PS)와 뇌경색 치료제인 tPA를 바이오시밀러로 생산 및 공급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위탁경영중인 한국생물산업실용화센터(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이하 KBCC)를 활용해 바이넥스는 미국 PS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tPA' 임상시험용 시료 및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tPA(tissue plasminogen activator·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용해제로 현재 tPA 요법은 뇌졸중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매출은 부작용에 따른 투여 시기의 제한으로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2%(6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PS사가 tPA의 투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진단키트 'RR c-Fn'의 FDA 허가를 받으면 tPA 시장 규모는 2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향후 cGMP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 및 세부조건 협의 등을 거쳐 임상1상 추진에 대해 180만 유로, 임상3상 추진에 대해 3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며 "추후 대량생산을 위한 2000L 규모 공정개발에 대한 1000만 유로의 연구사업과 기타 제형변경, 효능개선 등에 대한 연구사업도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 계약금액은 본 계약 시점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협력에 따라 제품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바이넥스는 PS의 '바이오시밀러 tPA' 제품의 전세계 독점공급권과 아시아국가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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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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