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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09년 경영실적 전망치 밑돌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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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6조9540억, 영업익 3조1480억
연결기준, 조강생산 3100만t, 매출액 37조원, 영업익 3조9000억원
2010년 생존경영·공격경영 병행, 1조이상 원가절감, 9조원 이상 투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약간 밑도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2009년 본사 기준 조강생산량 2953만t, 제품판매 2840만t, 매출액26조95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조1480억원, 순이익은 3조1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해 조강생산은 10.9%, 제품판매, 9.0%, 매출액 12.0%, 영업이익 51.9%, 순이익 28.7%씩 감소한 것이다.

특히 시장에서 전망한 매출 27조1175억원, 영업이익 3조3597억원, 순이익 3조3928억원에 못 미쳤다.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7조 70억원, 영업이익은 3조9080억원이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수년간 지속돼 온 철강업계 호황이 절정에 달했던 데다가 지난해 글로벌 철강시황 침체로 전년도에 비해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감소했으며, 수요 위축으로 가격약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강 시황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은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정준양 회장 취임 이래 경영관리 주기를 기존 분기단위에서 월단위로 단축하는 등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사상 최대인 1조3595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국내외 시장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사들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시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철강사들이 40% 이상 감산을 실시했던 것과 달리 상반기 20% 만 감산으로 위기를 견뎌내고, 특히 하반기 이후 시황회복과 원료비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4분기에 7조원대를 회복했으며, 영업이익도 3분기 1조원대 회복에 이어 4분기에는 1조58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반영해 지난 6월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해 주당 8000원의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CEO포럼에 참석한 정 회장은 “올해는 어떤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후 기회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저렴한 원료 사용을 늘리는 등 1조15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투자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포항 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신·증설 설비를 본격 가동하고,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편, 인도·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해외 철강가공센터를 확대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강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1.7%로 높여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저원가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궁즉통 기술(창의적 문제해결로 경영성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도 지난해 141건에서 올해 163건으로 목표를 높였다.


포스코는 올해 조강생산과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16.6%, 9.3% 늘어난 3440만t과 29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연결기준 조강생산과 매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16.1%, 16.2% 늘어난 3,610만t, 43조원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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