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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펀드 캠페인]'대형 성장주펀드=수익+안정성' 두 토끼 잡아라

제4부 2010년 투자전략 <상>국내펀드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로 반사이익 예상
국내 IT 자동차 등 특정 섹터펀드도 유망
한국투자네비게이터 신영마라톤 등 추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올해는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실시되고 해외 주식형펀드의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등 펀드시장에 큰 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펀드투자자들도 증시 회복기를 맞아 환매를 해야할 지 혹은 새로운 유망상품을 찾아야할 지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가뜩이나 올해 증권가의 예상 코스피 지수가 1400에서 2000을 오르내리는 등 과거보다는 전망 범위가 넓어 쉽게 증시를 점치기도 어렵다.

그러나 펀드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펀드 위주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진단한다. 세금혜택이 줄어든 펀드 비중을 낮추고 대형우량주펀드, 성장형펀드 등을 위주로 상품군을 짜되 안정형상품도 적절히 포함할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풀이다.


▲국내펀드,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로 반사이익 예상=지난해 말로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면서 환매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지난해 4·4분기에만 해외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2조557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올 들어서도 최근 30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는 중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코스피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 확대로 인해 같은 기간 1조2578억원이 유출됐다. 그러나 해외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며 오히려 인기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돼 좋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연말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로 해를 마친데다 올 들어서도 수익률이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포트폴리오 조정의 시간..펀드판매사 이동제도 시행=김현규 삼성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에 낙관적인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무조건적인 환매는 현명하지 못하며 채권·ELS(주가연계증권)·맞춤형 랩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 위험을 낮춰 특정 지역과 특정 자산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올해 시행되는 펀드 이동제를 활용하는 것을 바람직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펀드 이동제도란 투자자가 환매수수료와 판매수수료 같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동일 펀드를 판매하는 다른 판매회사로 자유롭게 펀드를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그간 여러 금융기관에 중복 투자해 적절한 사후 관리가 이뤄 지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이동제도를 적극 활용해 계좌를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주펀드, 성장형펀드 유망할 듯=신민규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차장은 올해 국내펀드 중에서도 대형 우량주펀드를 추천했다. 올해 국내 증시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1400~1900선의 범위를 가지고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 및 FTSE선진국지수 편입 이후 MSCI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 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기업이익증가율 또한 33.8%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 펀드에의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IT펀드, 자동차펀드 등 특정 섹터펀드도 유망한 상품으로 꼽힌다. 국내 섹터 중에서 금융(55.9%), IT(51.3%), 산업재(49.0%)의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TF 섹터펀드를 활용한 전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특정 섹터펀드에의 분산투자로 위험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어떤 상품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이런 펀드 추천했다=오대정 대우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국내주식형 중에서도 한국투자네비게이터, 신영마라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 등을 적극 추천했다.


네비게이터는 투자대상을 보다 넓게 가져가는 일반정통형주식형펀드라는 점과 꾸준하게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신영마라톤은 중장기 가치주 투자라는 투자스타일의 안정성을,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은 높은 불확실성 하의 주가횡보 또는 점진적 상승기에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각각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현대증권은 현대드림펀드를 추천했고 동양종금증권은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가치주펀드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해외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이 주식펀드로 환류될 가능성이 높고 소외됐던 상품으로의 관심도가 커질 것이라며 하나UBS배당펀드 등을 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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