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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제한적 영향"..원·달러 하락반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단기간에 과도한 숏포지션이 구축된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데다 한국의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이 사그라들었고 역외환율이 상승하면서 장초반 환율은 높게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중 역내외 매도, 네고물량이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당국 개입 경계감도 여전히 강하게 버티고 있지만 금통위 재료에 대한 부담은 희석되는 분위기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상승한 113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역외 환율을 반영해 환율이 상승개장했으나 이내 역외매도와 네고 물량 등으로 하락반전했다. 환율은 1132.6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금리 인상 기대감 축소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개장 직후 역외 매도 및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역외매도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이 하락했다"며 "금통위가 있음에도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1130원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 환율을 반영하면서 전일 종가 대비 좀 높게 시작했으나 주식이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전일부터 주춤한 역외매도세가 어느정도 진행될지가 관건이나 전일 종가에서 1132원 밑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9포인트 오른 1684.0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억원 순매도로 7거래일만에 순매수 행진이 주춤하는 분위기다.


1월만기 달러선물은 0.90원 하락한 11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3164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2171계약, 기관은 307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3.55엔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14.6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4314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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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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