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5달러 이하면 미래투자 어렵게 될 것"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미국 또는 이스라엘의 이란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7일 압달라 살렘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나는 진심으로 그러한 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지역은 이미 충분히 많은 문제가 있다. 우리는 새로운 문제나 장애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중동에서의 분쟁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던 사례를 들며 "이란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결국 국제유가를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국제유가는 어떠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붙어있지 않다. 현재 OPEC은 하루 600만 배럴 이상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OPEC의 추가 생산여력이 이러한 악영향을 완화시킬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 바드리 총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석유탐사와 개발에 대한 미래투자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자신의 종래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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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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