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CEWIT 연구소와 송도 분원 설립 관련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미국 유수의 정보통신분야 연구소인 'CEWIT'가 들어온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8일 미국의 뉴욕주립대 소속 CEWIT연구소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에 한국 분원('씨윗 코리아ㆍCEWIT Korea)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무선ㆍ정보 통신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CEWIT 연구소는 400명 이상의 연구진을 보유한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산하 연구소다. 뉴욕 주립대 연구 재단이 뉴욕 주정부 도시개발공사의 출연으로 2003년 설립했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2003년 컴퓨터공학 졸업생 배출 분야 1위 학교다. 특히 컴퓨터공학 분야 세계랭킹 3위에 랭크되어 있는 학교로, 이를 바탕으로 CEWIT연구소는 정보통신분야의 유수 연구소로 활동하고 있음.
특히 최근 미 정부의 6억2천만 달러 스마트 에너지 사업 중 1250만 달러 규모의 연구 수행을 위한 뉴욕 주 에너지 정책 기관에 선정됐다.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ㆍ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자동차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천 송도에 들어설 한국 분원 'CEWIT Korea'에서는 CEWIT 연구소의 강점 분야인 스마트 에너지 상용, 의료, 교통시스템제어, 무선·이동통신 기술의 기술과 한국의 강점 분야인 의료, 교통 , 통신 적용 분야를 접목시켜 해당 연구 분야의 빠른 상업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중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후 2월 중 송도에 공식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분교도 2011년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 캠퍼스에 설립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대 한국 분교와 연구기관이 함께 진출하는 첫 예로서 대학 내 연구를 상용 연구로 발전시키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대학과 연구원의 공존은 미국 및 전세계 우수한 교수ㆍ연구 인력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큰 장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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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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