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성순 의원 "지역우선공급비율 조정 서울시 주택수급 악영향"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7일 위례신도시 문제 관련 "위례신도시 서울 우선공급비율을 축소하면 서울의 주택 수급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며 "차라리 위례신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서울권에 속해 있는 위례신도시 조성사업을 서울시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주장은 지역우선공급비율이 변경될 경우 위례신도시에서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이 4400가구나 줄어 주택난이 심한 서울시민의 당첨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다.


반면 지금도 미분양이 많아 주택수급에 불안요소가 없는 경기도에 위례신도시 서울지역 우선공급물량의 절반을 배정하려는 것도 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했다.

그는 위례신도시의 서울시 편입 이유로 "위례신도시가 서울, 경기하남ㆍ성남 3개 도시에 경계가 걸쳐 있지만 신도시가 조성되면 하나의 생활권을 갖게 되고 교통체계를 비롯해 거의 모든 생활이 서울권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도 지난 6일 공식 논평을 통해 '정부가 위례신도시 조성 사업을 서울시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