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파구, "올 한 해 끼를 선보일 사람 다 모여라"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단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문화예술·체육 수준향상에 기여할 2009년 송파구립 예술단원 및 체육단원을 정기 모집한다.


◆은쟁반의 옥구슬 같은 목소리는 송파구립합창단에서

만 25세 이상 45세 미만의 여성은 송파구립합창단으로 지원할 수 있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올림픽 공원 수변무대를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장면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08년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은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도 뛰어나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엘토로 송파구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합창에 소질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아이돌 오케스트라를 꿈꾼다면 송파청소년교향악단에서


송파청소년교향악단(지휘 박정덕)은 10년 전 전국 최초의 구립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탄생됐다.


무대 위 조명을 받기 위해서는 입단 경쟁률 20대 1을 뚫어야할 만큼 지역내 아이돌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59명의 단원 가운데 전공희망자는 단 3명. 음악을 취미활동으로 선택한 최상급 웰빙 삶의 대표주자들이지만 최소 2~5년차 된 실력파들이다.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정기연주회 때에는 객석이 꽉 찰 만큼 명성도 자자하다. 또 요양원, 도서관 등에서 자선공연도 펼쳐 학창시절 나눔의 미덕을 쌓는 충전소 역할도 하고 있다. 때문에 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크다.


송파청소년교향악단에 지원하려면 2009년 12월 23일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까지여야 한다. 모집부분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오버에, 혼,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다. 이 중 현악부분은 주민등록기준 송파구 거주자, 관악부분은 주민등록 기준으로 수도권 거주자여야 한다.


반면 송파교향악단은 만 22세 이상 45세 미만의 전공자라면 남·여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타악기, 호른,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혼 등을 모집한다.


◆축구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아줌마라면 송파여성축구단에서

송파의 ‘열혈 축구 아줌마’인 송파여성축구단도 새로운 멤버를 모집한다. 1998년에 창단해 벌써 12년째를 맞고 있는 송파여성축구단은 가장 어린 김재희 선수(26)부터 이 팀의 왕언니 양경근 선수(50)까지 감독과 코치를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이 주부들이지만 각 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전국에 송파를 알리고 있는 최대 공신들이다. 지난해 만도 전국대회와 서울시대회 등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1회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파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20대는 기혼여성만 가능하다는 것에 유의. 실기테스트로 20m 왕복달리기 ,50m달리기, 드리블, 패스, 킥을 평가한다.


◆백조의 호수가 되고픈 남·여 모두 송파발레단에서


송파발레단도 수도권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0세 미만의 발레 전공 및 부전공자를 모집한다.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남·여 구분은 없다.

◆우리가락에 리듬 맞추고픈 주민은 송파민속예술단에서


멋들어진 우리가락으로 주민들에게 흥겨움과 구수함을 동시에 전달해주는 송파민속예술단도 무용, 사물부문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부채춤, 가무악 등으로 우리네 전통문화를 이끌고 있는 민속예술단은 송파구 ‘행사의 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장을 맡고 김광자 씨는 “전통가락의 흥겨움을 느끼다보면 장수호르몬이 생기는 것 같다”며 “노래를 부르고 연습에 집중하면 정말로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전했다.


수도권에 주민등록 돼있는 만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각 분야별 전공자 또는 유경험자를 환영한다.


◆은발의 인생 2악장을 송파구립실버합창단에서


송파구 실버합창단은 14년 전 40여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합창단. 평균 60대 이상의 고령이지만 20여곡의 레퍼토리를 외우다 보니 치매예방은 물론 얼굴의 주름살도 웃는 모양으로 잡혔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정기공연과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초청연주회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한다.


송파구실버합창단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합창에 자질이 있는 만 55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엘토 분야를 모집한다.


◆끼 발현을 위한 기회 포착은 1월 한 달 간


신규단원 모집은 모두 오는 29일까지며 응모원서를 작성·제출해야한다. 방문, 이메일(heejung03@songpa.go.kr), 팩스(2147-3874), 우편접수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체육과(2147-2808)로 하면 된다. 응모원서는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다운로드.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