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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업무보고]'4대강' 등 환경서비스 체감만족도 제고

2012년 제주 WCC 성공 개최 준비..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성장'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환경부는 환경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만족도를 제고를 내년도 환경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4대강과 샛강·실개천 살리기, 노후 수도관 개량 등의 '물 복지' 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12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운동의 확산 등을 통해 정부의 '녹색성장' 비전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30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간접자본(SOC) 및 지역경제' 분야 2010년 업무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환경·경제·사회가 융합된 녹색한국'이란 내년도 정책비전과 함께 ▲환경서비스에 대한 체감만족도 제고 ▲환경정책 선진화로 국격 향상 기여 ▲녹색생활 혁명으로 저탄소 사회 구현을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우선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4대강의 수질변화를 상시 분석·평가·예보하는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내년 6월 중 설치하는 한편, 훼손이 심한 지방하천 104개소 복원과 '1사(社) 1하천' 복원운동(100개소) 등을 통해 4대강의 근원이 되는 샛강·실개천 살리기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도사업의 광역화를 통해 지역 간 물 이동을 촉진하는 한편, 노후수도관 개량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을 내년에 처음 실시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 조성, 국립공원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서민계층 등 사회적 약자 6000여명에 대해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기상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동네예보와 해양기상정보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가 내년 9월 중 개시되며, '범정부 레이더운영위원회'를 신설해 국가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기상레이더의 통합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배출량에 비례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 부과 체계도 내년 7월 중 도입된다.


내년 2월 중 2012년 제주 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석면·나노물질·분진·라돈 등의 인체 위해물질을 중점 관리하는 '안아파라(ANaPaRa) 프로젝트'와 개발 사업에 대한 건겅영향평가제도 시행 등을 통해 환경보건정책 분야의 선진화 또한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저탄소사회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네가 아닌 나부터'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미 퍼스트(Me First)' 운동을 적극 전개, 올해 50만가구가 참여한 가정 부문 탄소포인트제를 내년엔 200만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또'녹색성장' 견인을 위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활용계획 수립(내년 9월) ▲수도권 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배출권 발급(4월) ▲단양권 폐(廢)자원 순환망 구축계획 수립(3월) ▲우포늪 국가습지센터 착공(7월) ▲강릉시 녹색도시 선도 사업 착공(7월) 등의 5대 선도 지역 조성사업에도 나선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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