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2년, 5년, 7년만기 국채입찰물량이 11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3.75%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는 이번주초반 이틀동안 22bp나 상승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간 커브는 286bp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288bp까지 벌어지며 지난 6월5일 기록한 직전고점 281bp보다 더 스티프닝해지기도 했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입찰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28일 2년만기 국채 440억달러, 29일 5년만기 국채 420억달러, 30일 7년만기 국채 320억달러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윌리엄 오도넬 RBS증권 프라이머리딜러(PD)는 “미 국채금리 움직임은 다음주 5년과 7년만기 입찰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적게 상승했다. 11월 신규주택판매도 예상외로 떨어졌다. 신규주택판매가 11% 하락한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월 40만건을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43만8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11월 소비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에 그쳤다. 이는 기존 예측치 0.7%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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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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