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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신규주택판매 예상밖 급감(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밖에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매매가 35만5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40만채(수정치)에 비해 11.3% 감소한 결과다.

정부의 세금 우대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과 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이 부동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1월 신규 주택 매매 감소는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평가된다.


미쓰비스 UFJ의 크리스 럽키 최고재무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으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모기지 금리와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로 신규 주택 매매가 증가해 왔다”며 “투자자들이 더 많은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 밖의 저조한 결과를 보이자 0.2%의 강보합세를 보이던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오전 10시26분(현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0.2% 떨어진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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