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소폭 하락…서양화과 16.85대 1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서울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4.53대 1로 2년 연속 소폭 하락했다.
18일부터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서울대는 21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정원 1423명에 6446명이 지원해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1, 지난해 4.63대1, 올해 4.53대1로 2년 연속 소폭 하락했다.
모집단위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인문, 자연, 사회과학 계열의 경쟁률이 대체로 낮아졌으며, 전통적인 인기 모집단위인 의예과와 경영대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의예과는 27명 모집에 119명이 몰려 4.41대 1을, 경영대가 50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3.68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모집단위의 작년 경쟁률은 각각 5.15대 1과 4.30대 1이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으로 법대를 대신해 올해 개설된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도 정원 27명에 68명이 몰리는 데 그쳐 경쟁률(4.89대 1)이 작년(5.93대 1)보다 낮아졌다.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미대 서양화과로 13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하여 16.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음대 성악과가 26명 모집에 255명이 지원했고(9.81대 1), 미대 동양화과가10명 모집에 90명이 몰려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 지구환경과학부는 7.13대 1(마감 전 3.13대 1), 건설환경공학부는 6.12대 1(마감전 2.82대 1) 등 양상을 보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