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어 두 달째 상승세…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33.3%↑, 수입 14.4%↑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도 무역흑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이 내놓은 ‘2009년 12월 20일 기준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04억2000만 달러, 수입은 216억5000만 달러로 12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수출이 되살아나 이달 중 무역수지는 35억 달러쯤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세청은 내다보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수입은 14.4% 늘어 수출·입 모두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불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상승세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6%, 선박 17.5%, 석유류 43.8% 증가했다.
수입은 원자재가 16.4% 준 반면 자본재(14.2%), 소비재(3.4%)는 늘었다.
이로써 올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준 3479억 달러, 수입액은 27.2% 준 3115억 달러로 집계돼 누적무역흑자는 365억 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