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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타운, 주민일자리 생긴다

경기뉴타운 일자리 실태조사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뉴타운지구에 거주하는 전업주부들은 일자리가 제공된다면 뉴타운지구에 재정착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지구 30∼60세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중 8명 이상이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경제활동을 하기를 희망했다.

단지 인근에 입주부담금, 관리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재정착 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87.8%로 매우 높게 나타냈다.


재정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126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임대료나 추가비용 부담돼서’라는 응답이 53.2%, ‘관리비 및 세금이 부담돼서’가 24.6%로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이 77.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재정착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98명을 대상으로 단지 인근에 입주부담금, 관리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재정착 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87.8%가 재정착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응답자의 74.3%가 ‘가계경제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경제활동을 그만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결혼 및 출산’(40.8%)을, 현재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가사 및 자녀 양육’(40.8%)을 꼽았다.


희망하는 직종으로 자영업(22.0%), 사무/영업직(19.5%)을, 근무형태는 시간근무제(72.2%)를, 희망하는 월수입은 ‘8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6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뉴타운 사업지구 내 주민공동시설 또는 인근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작업장이나 사무실이 배치돼 부업 등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일 할 의향이 있다고 경제활동 희망자 중 84.2%가 답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뉴타운에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경기뉴타운 일자리 창출포럼’과 ‘뉴타운시민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촉진계획이 결정된 부천시 소사, 원미, 고강지구에 거주하는 월수입 3000만원 미만의 30세 이상 60세미만 전업주부 6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21세기 리서치에 의뢰해 1:1 면접조사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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