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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만기후 첫 '팔자'..선물 215p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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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000계약 순매도..미결제약정 10만계약 돌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동시만기 후 처음으로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5일과 10일 이평선을 무너뜨렸다.


3월물이 최근원물이 된뒤 정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미결제약정은 장중 비교적 뚜렷한 증가 움직임을 보였다. 동시만기 후 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고 신규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들어 현물 수급 자체가 약화된 상황이어서 주의가 요망되는 시점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연동된 프로그램 매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일의 경우 장중 증권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베이시스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65포인트(-1.22%) 하락한 215.15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음봉이 나타났고 동시호가에서는 지수 변동이 없었다. 장중 218선을 돌파했다가 되밀리는 흐름이 5일째 이어졌다.

지수선물은 217.80을 기록하며 보합 개장했고 초반에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 10시31분에 기록한 218.05(고점)을 기점으로 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선물이 218선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이자 선물시장 외국인은 본격적으로 선물을 순매도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지수선물은 비교적 뚜렷한 반등 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지속됐고 결국 저점을 다시 낮추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저점은 동시호가 진입 직전에 기록한 215.10이었다.


외국인은 3598계약 순매도했다. 순매수로 출발해 지수가 218선에서 정체됐던 10시45분께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고 이후 장 마감까지 순매도 기조를 풀지 않았다. 장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4300계약에 육박했다.


개인은 16계약, 기관은 203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장중 5000계약까지 순매수 물량을 늘렸던 증권이 주목받았다.


프로그램은 8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389억원, 비차익거래가 479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비차익거래는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후 이틀째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전날에 비해 줄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1.48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75포인트, 괴리율은 -0.56%였다.


거래량은 32만6768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1245계약 증가했다. 3월물 누적 미결제약정은 처음으로 10만계약을 넘어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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