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임직원 송년 행사로 세계 자연문화 유산인 제주도의 올레길 환경 정화에 나섰다.
17일 비행 일정이 있는 운항 승무원과 공항 지상 조업 직원을 제외한 이스타항공의 전 임직원 200여명은 유명 관광지인 외돌개를 중심으로 제주 올레길 제7코스에서 관광객들이 길가에 버리고 간 쓰레기를 청소했다.
제7코스는 올레길이면서 대장금 촬영지 등 관광지와 겹쳐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은 데다 버리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지통을 설치하지 않으면서 얌체족들이 구석구석 숨겨 놓은 쓰레기들이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한 해를 보내면서 흥청망청 송년회를 갖는 것보다 우리의 국보급 관광자원인 세계 자연문화 유산 제주의 환경정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국민항공사와도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전날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제주도에서 갖고 국제선 취항 등을 앞둔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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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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