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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 들다 애 낳은 선수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칠레 국가대표 여자 역도 선수가 연습 중 아기를 낳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온라인판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 칠레 국가대표로 출전한 엘리자베스 포블레테(22)가 브라질 사웅파울루에서 훈련 중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포블레테는 출산 1주 전 훈련 중 통증을 느꼈다고. 병원을 찾은 그는 임신이라는 소리에 충격 받았다.


3개월 일찍 태어난 남자 아기는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보호 받고 있다.

의료진은 포블레테가 병원에 찾아왔을 당시 임신 6개월이었다며 여자 역도 선수들의 경우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월경 불순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포블레테는 브라질의 한 TV와 가진 회견에서 자신은 물론 아기 병원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블레테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69~75kg급에 출전해 12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한 체급 올려 훈련해왔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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