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네트웍스가 대량대기매물(오버행) 및 성장동력 부재 이슈 등이 재부각되면서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1.42%(150원) 내린 1만450원에 거래되며 1만원대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날도 외인 및 기관이 모두 순매도에 나서며 지난 14일 대비 1.4%(150원) 감소한 1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내년 영업이익은 타사업부문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이익 제외로 올해 대비 14.7% 감소할 것"이라며 성장 동력의 부재를 인정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지분율 26%에 달하는 채권단의 6251만주 지분의 해외 매각이 무산됐다"며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이슈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4조9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도 25%의 비중을 차지하던 네트워크 부문의 제외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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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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