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LG가 운영하는 국내기업 최초 청소년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이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1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말 응모작 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약 900개 초·중·고교의 청소년들이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총 9124편의 아이디어를 응모,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한인학교인 ‘연대한국학교’에서 총 21편의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등 올해 최초로 해외에 있는 한국학생들의 참여도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다기 스틱’, ‘자전거 벨트’, ‘깔대기 병뚜껑’ 등 청소년들이 고안해 낸 기발한 생활 속 과학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LG는 올해 시상 폭을 확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 3명을 포함해 총 121명에게 시상했다. 입선작을 두 배로 늘려 총 100명에게 시상하고,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학교에 수여하는 특별상도 기존 1개 학교에서 초·중·고 부문별로 총 3개 학교에 수여했다.
LG는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47인치 LCD TV, 노트북 등을 수여하는 한편 과학교육 환경의 향상 차원에서 대상 수상자의 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과학 기자재를 증정한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들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특전도 부여해 우수한 학생들의 과학적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장, 김병오 심사위원장, 정상국 LG 부사장, 수상자 및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시작, 올해로 11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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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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